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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쉬워진다'. 키오스크 방식 전기차 충전 로봇 내년 등장

  • 기사입력 2022.07.13 22: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이동식 키오스크 방식 전기차 충전 로봇 'ZiGGY'

[M투데이 최태인기자] 키오스크 스타일의 플랫폼을 갖춘 모바일 전기차 충전 로봇이 내년에 등장한다.

미국 LA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충전 기술 전문기업인 EV 세이프 차지(EV Safe Charge)가 내년에 전기차 충전 모바일 로봇인 ‘지기(ZiGGY)’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EV 세이프 차지는 ‘ZiGGY’가 비용이 많이 드는 전기 인프라 구축없이 고정형 EV 충전기의 한계를 극복, 주차장이나 쇼핑 센터,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ZiGGY 개발자인 EV 세이프 차지 카라독 에렌할트(Caradoc Ehrenhalt)CEO는 “ZiGGY는 대부분의 사무실, 쇼핑몰, 아파트 단지에서 유연하고 간단한 솔루션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ZiGGY는 모바일 앱이나 차량 내에 있는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통해 충전을 예약하면 차량이 주차 공간에 도착하는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충전 후에는 그리드, 지역 발전 또는 배터리 저장장치에서 재충전하기 위해 홈 기지로 되돌아 간다.

ZiGGY에는 정보 키오스크 또는 양방향 광고 디스플레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두 개의 대형 화면이 설치돼 있어 이를 통해 원하는 충전량과 시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EV 세이프 차지는 ZiGGY를 공공시설 등이 임대, 서비스로 충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유지보수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V 세이프 차지측은 “ZiGGY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인 충전 불안 문제를 운전자들이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V세이프 차지는 2023년부터 ZiGGY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샌프란시스코의 오페라 플라자,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지역의 고급 호텔인 더 윌리엄 베일(The William Vale) 등이 고객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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