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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터리 장착한 리비안 픽업트럭, SK 배터리 단 포드 F-150 라이트닝 제쳐

  • 기사입력 2022.07.08 18: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의 전기 픽업트럭은 R1T의 판매량이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넘어섰다.

리비안 R1T에는 삼성 SDI배터리가, 포드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리비안은 2분기(4-6월)에 일리노이주 노멀공장에서 총 4,401대를 생산, 4,467대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포드 F-150 라이트닝은 2,296대를 기록했다.

다만 F-150 라이트닝은 4월부터 공식 판매됐기 때문에 두 픽업트럭의 진짜 승부는 3분기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리비안은 1분기 1,227대를 포함, 올 상반기에 총 5694대를 인도했다. 이는 6월까지 2,300대가 인도된 포드 F-150 라이트닝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의 본격 생산을 시작했지만 6월에 1,837대만 출고되는 등 초기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022년에는 2만5,000대의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초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4만대보다 1만5천대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리비안 스캐린지 CEO는 트위터를 통해 “2분기 판매량은 생산을 시작한 후 기록한 총 판매량 7,969대에 크게 기여, 연간목표 달성에 희망을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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