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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전기 플래그쉽 SUV '세븐(SEVEN)'. 'EV9' 부산서 맞붙는다.

  • 기사입력 2022.07.04 15:02
  • 최종수정 2022.07.04 15:07
  • 기자명 이정근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SUV 'SEVEN' 콘셉트

[M 투데이 이정근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차세대 대형 SUV 세븐(SEVEN). 기아 EV9이 부산모터쇼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2부산모터쇼에 차세대 대형 전기 SUV인 세븐과 EV9을 콘셉트카 형태로 첫 선을 보인다.

두 차종은 국산 최초의 대형 전기 SUV로, 기아 EV9은 2023년, 현대차의 세븐은 2024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최종 양산형 모델이 아닌 콘셉트카형태로 공개되지만 EV9의 경우, 당장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데다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에 등장하는 차종들은 선행 개발컨셉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어 양산형 모델에 거의 근접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현대자동차 세븐의 티저 이미지는 현대차의 플래그쉽 SUV인 팰리세이드 크기로, 인기 전기 CUV인 아이오닉5의 윗 그레이드에 속한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IONIQ)’는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를 적용하고 있는데 아이오닉5는 중형 CUV, 8월 출시예정인 아이오닉6는 중형 쿠페형 세단, 2024년 출시될 아이오닉7은 대형 SUV다.

세븐은 아이오닉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되며,

실내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로 꾸며 아늑하면서도 프리미엄 분위기를 내는 라운지를 추구했다.

기아 EV9은 길이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로 대형 SUV 모델인 모하비보다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

특히,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출시될 EV9은 역대급 실내 공간을 갖춰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2열 및 3열 시트배치는 카니발과 유사하다.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콘셉트

 

EV9 콘셉트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40km로 알려져 있지만 양산형 모델은 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이 적용, 투박하면서도 각진 면의 이미지가 특징적이다.

EV9은 2023년 하반기 국내 및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오는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중형 전기세단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이번 모터쇼에 총 2,700㎡(약 817평)의 전시공간을 확보, 전기차 아이오닉5, 유니버스 &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차, 경차 캐스퍼, 캐스퍼밴,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등 총 14대 전시한다.

특히, 전시기간 중 카타르 월드컵관련 유명인 초청 이벤트와 키즈클래스 존 운영 그리고 춤추는 로봇 스팟, PnD, MobED등 메타 모빌리티 컨텐츠도 전시한다.

기아는 이번 부산모터쇼에 2,500㎡(약 758평)의 전시공간을 확보, 부분 변경모델인 더 뉴 셀토스와 니로 플러스, EV6 GT, 니로EV 등 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120㎡(약 338.8평)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 콘셉트카와 양산차 등 6대를 전시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실차형태로 공개되는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되어 있는 콘셉트 모델이다.

또, 유럽에 출시된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차량을 모터쇼 제네시스관, 벡스코 야외 특별 공간에 전시한다.

이 외에 제네시스 GV60, GV70 EV, G80 EV 등 제네시스 전동화 차종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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