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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대 목표, 일본서 혼다 시빅 e-하이브리드 판매 시작

  • 기사입력 2022.07.04 13:17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 기자] 일본 혼다 자동차가 7월 1일부터 대표 세단 시빅(CIVIC)에 e-HEV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월간 300대 판매가 목표이며 가격은 394만 엔(약 3,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시빅 e-HEV의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2.0리터 직분사 엔진에 2개의 모터를 더해 완성했다. 하이브리드용 엔진은 기존의 2.0리터 엔진과 비교했을 때 토크를 더 개선하고 엔진 모드에서 더욱 여유롭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낮은 rpm에서부터 높은 rpm 영역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을 최대한 억제하고, 연비를 개선하며 운전자의 의지대로 반응해 주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전원 제어장치(PCU)"의 효율과 성능을 개선했으며, 인텔리전트 파워 유닛(IPU) 배터리팩을 장착해 배터리 모듈의 중량 당 에너지 밀도를 높여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배터리 수명을 고려하며 사용 영역을 확장해 주행 품질 개선도 이루었다.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배터리 팩은 뒷좌석 아래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최적화했으며 차체 강성을 보강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쇼크업소버를 더해 댐퍼를 최적화하고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디자인도 하이브리드 답게 차별화했다. e-HEV 전용 하이글로스 블랙 마감을 상부 그릴, 윈도 주변, 도어 미러에 추가했다. 인테리어는 e-HEV 전용 10.2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넣어 고유의 그래픽을 선보인다.

시빅 e-HEV에는 혼다 최초로 인디비주얼 모드(INDIVIDUAL MODE)를 적용했다. 이 모드는 운전자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주행에 필요한 파워트레인, 스티어링,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 등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는 모드다.

안전을 위한 옵션도 빼놓지 않았다.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다. 컬러는 플래티넘 화이트 펄, 소닉 그레이 펄 등 5가지 컬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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