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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GM. 포드 2025년 테슬라 추월 전망. 과연 맞을까?

  • 기사입력 2022.07.02 23:02
  • 최종수정 2022.07.02 23: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의 전기차 점유율이 현재의 70%에서 2025년에는 11%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의 연례 보고서인 ‘자동차 전쟁(Car Wars)’ 최신판에 따르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시장 점유율은 엔진차업체에 밀리면서 현재의 70%에서 2025년에는 11%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수석 자동차 분석가인 존 머피(John Murphy)는 GM과 포드자동차는 2020년대 중반까지 테슬라를 추월하며, 이들 두 자동차업체는 각각 약 15%의 전기차 점유율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의 첫 픽업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과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전기픽업과 같은 신제품이 눈부신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두 자동차제조업체의 점유율이 현재보다 약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존 머피는 테슬라가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고 있는 기존 자동차제조업체와 신생 기업 모두를 상대할 수 있을 만큼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없기 때문에 전기차시장에서 지배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출시를 여러 번 연기했으며, 차세대 로드스터 계획도 연기됐다.

테슬라가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에 바에 의하면 사이버 전기트럭과 로드스터 스포츠카 모두 내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GM의 메리바라CEO와 포드 짐 팔리CEO는 그들이 2020년대 후반에 테슬라로부터 최고의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빼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GM은 2025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CEO도 2025년까지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테슬라는 오는 2030년에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의 4분의1인 연간 2천만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해 놓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Car Wars’ 연구는 또, 2026년 모델 연도까지 출시되는 신차의 약 60%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며, 전기차 판매가 해당 기간까지 미국 판매 시장의 최소 10%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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