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IT기업 소니그룹과 완성차업체인 혼다자동차가 16일 고부가가치 전기차 판매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 소니-혼다 모빌리티(주)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올해 안으로 설립을 완료하고, 전기차 판매 및 모빌리티 서비스는 2025년부터 시작키로 했다.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양 사가 50%씩 출자, 자본금 100억 원(958억 원)으로 설립하며, 본사는 도쿄에 위치할 예정이다.
앞서 소니그룹과 혼다자동차는 지난 3월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기본 합의에 서명했다.
혼다차는 첨단 환경 및 안전기술을 비롯한 모빌리티 개발 기술과, 차량 제조기술 및 AS를, 소니는 이미징 및 센싱기술, 통신 및 네트워크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제공,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소니그룹이 지난 4월 ‘소니모빌리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 1억 엔(약 10억 원)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소니모빌리티는 모빌리티용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자율형 엔터테인먼트 로봇 ‘aibo’, 프로페셔널용 드론 ‘Airpeak’, ‘Sociable Cart(소셔블 카트)’, ‘SC-1’ 사업 등의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