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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노트북 위탁 생산업체 대만 컴팔, 아이패드. 애플워치 생산 중단

  • 기사입력 2022.06.16 15:10
  • 최종수정 2022.06.16 15: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세계 2위 노트북 위탁 제조업체인 대만 컴팔이 애플 아이패드 (iPad) 및 애플 워치(Apple Watch) 생산을 중단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2위 노트북 위탁 제조업체인 대만 컴팔 전자(Compal Electronics)가 애플 아이패드 (iPad) 및 애플 워치(Apple Watch)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6일 대만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컴팔이 성장과 수익성이 제한적인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의 OEM 주문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컴팔은 올 초에 지난 10년 동안 애플 아이패드 및 애플 워치 위탁생산에 따른 마진률이 3~4%에 불과했다며, 올해부터 마진률 개선을 목표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고 선언했다.

컴팔은 이미 애플 생산을 담당하는 팀을 해체하고 직원들을 다른 제품 라인이나 사업부로 옮겼다.

이에 따라 애플의 컴팔 주문 물량은 럭스셰어 정밀(Luxshare Precision), BYD, 폭스콘 등 3개 애플 공급사가 이어받게 된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당시 최대 애플 워치 공급업체였던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가 애플워치 위탁생산으로 인한 수익이 기대치에 못미치자 자발적으로 애플 파운드리 사업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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