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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토레스’, 사전계약 첫 날 계약 몰려 서버 마비. '인기 폭발 조짐'

  • 기사입력 2022.06.14 15:26
  • 최종수정 2022.06.14 15:4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쌍용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전국 200여 개 전시장에서 신형 SUV '토레스‘의 사전계약을 개시, 계약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현재 쌍용차는 서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전계약 전산 시스템이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대략 추산으로 토레스 사전계약은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쌍용차 창사 이래 처음이다.

때문에 토레스가 쌍용차 회생 발판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14일 토레스 전시차량 수 십대를 생산해 전국 전시장에 배치, 오는 23일부터 평택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이어 7월 초 정식 출시와 함께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 평택공장은 토레스를 월 3천대 생산이 가능하지만, 현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물류대란으로 초기 2천대 생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출고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내달 출시를 앞둔 토레스는 쌍용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티볼리-코란도-토레스-렉스턴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토레스는 ‘Adventurous(모험을 위한∙모험을 즐기는)’란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토레스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세로격자 패턴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전면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는 정통 SUV 다운 당당한 카리스마를 뽐낸다. 마치 과거 코란도의 헤리티지가 느껴지기도 한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각을 살리고 직선미를 강조해 듬직하고 다부진 실루엣을 가졌다. 직선형 캐릭터 라인과 펜더를 감싸는 볼륨감, 윈도우라인, C필러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이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 리어 가니쉬와 입체적인 세로형 LED 테일램프를 적용해 정통 SUV 스타일링 감각을 더했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인테리어도 수평과 직선을 강조해 강인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Slim&Wide 콘셉트의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디스플레이,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 적용해 상품성도 높였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또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도 토레스의 강점이다. 갖췄다. 기본 703L에 2열 폴딩 시 1,662L까지 늘어나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고,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코란도와 동일한 1.5L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8에어백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는 T5와 T7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트림에 따라 T5는 2,690~2,740만원, T7은 2,990~3,040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토레스가 과거 무쏘의 영광을 재현하고 쌍용차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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