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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하는 삼성전자 시총, 3,420억 달러로 22위. 中 BYD 1,288억 달러. 車업계 3위 껑충

  • 기사입력 2022.06.13 16:23
  • 최종수정 2022.06.13 16: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시총 순위에서 전년도 15위에서 22위로 밀렸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올 3월 기준 시가총액에서 전년 대비 7단계 하락한 2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2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15위에서 7단계나 하락한 것이다.

PwC의 글로벌 100대 기업은 미국 블룸버그 데이터를 활용해 올 3월 말 시총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으로, 올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420억 달러(약 439조6,400억 원)로 지난해의 4,310억달러보다 890억 달러가 줄었다. 반면, 경쟁업체인 대만 TSMC는 5,410억 달러로 10위를 기록, 전년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시총 1위 기업은 2조8,500억 달러의 애플이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람코, 구글 알파벳, 아마존이 그 뒤를 이었으며, 페이팔은 53%, 알리바바는 52%, 텐센트는 39%, 넷플릭스는 28%가 감소, 대조를 보였다.

중국자동차업체 BYD가 시총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쳤다.

한편, 자동차 부문에서는 중국 전기차(EV) 메이커인 비야디(BYD)가 1,288억 달러로 독일 폭스바겐그룹(1,176억 달러)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자동차 부문 1위는 7,288억8천만 달러의 테슬라가 차지했고, 토요타그룹이 2,289억6천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BMW그룹, GM(제너럴모터스),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 혼다자동차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중국 장성기차(Great Wall Motor)는 페라리를 제치고 11위에 올랐고, 상하이기차(SAIC)가 13위, 신흥 전기차 메이커 니오가 16위, 리오토((Li Auto)가 20위에 랭크되는 등 중국업체가 자동차 부문 상위 20개사 중 5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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