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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형 프로토타입 포착. "계기판·요크 스티어링 휠 적용"

  • 기사입력 2022.06.10 17:3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올 연말 본격 생산을 앞둔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의 마지막 프로토타입 버전이 새롭게 포착됐다.
올 연말 본격 생산을 앞둔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의 마지막 프로토타입 버전이 새롭게 포착됐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올 연말 본격 생산을 앞둔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의 마지막 프로토타입 버전이 새롭게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이 전날 캘리포니아주 모스랜딩에서 가진 ‘테슬라 메가팩 프로젝트’ 출범식에 마지막 업데이트를 거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이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들은 지난 2019년 11월 첫 공개됐던 사이버트럭 컨셉트카와 비교해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변화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포착된 사이버트럭을 보면 기존 프로토타입 대비 와이퍼와 계기판, 스티어링 휠 등 디자인이 달라진 것이 눈길을 끈다.

기존에 하나의 대형 와이퍼를 장착했던 프로토타입과 달리 이번 사이버트럭은 ‘스위치 블레이드’ 방식 와이퍼가 운전석 윈드실드에 장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와이퍼는 가운데 힌지가 있어 스위치 블레이드 나이프와 유사한 작동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펜더 가니쉬 디자인 및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등 공기역학을 위한 디테일 변화도 돋보인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
테슬라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

실내 일부도 공개됐는데, 운전석 변화가 가장 도드라진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만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있었던 것과 달리, 운전석 대시보드 상단에 사다리꼴 형태의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 모델 X와 모델S에 적용한 비행기 조종간 같은 ‘요크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반영됐고, A필러에 쿼터글래스를 적용해 사각지대를 보완한 것도 인상적이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만든 제품들 중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사이버트럭 양산형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암시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올 연말 본격 양산에 돌입,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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