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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셉트 디자인 그대로!”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외장디자인 유출

  • 기사입력 2022.06.08 17:50
  • 최종수정 2022.06.08 17:5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개발 중인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의 외장 디자인이 유출됐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개발 중인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의 외장 디자인이 유출됐다.

6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폴스타가 유럽 연합 지적 재산권청(EUIPO)에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에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의 외장 디자인이 공개됐다.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트'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트'

폴스타 5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4도어 패스트백 전기 세단 ‘프리셉트 컨셉트(Precept concept)’의 양산 모델이다. 폴스타 5는 브랜드의 3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기반으로, 향후 폴스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유출된 폴스타 5는 프리셉트 컨셉트의 디자인 특징을 거의 그대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전면부는 폴스타 1, 폴스타 2와 마찬가지로 볼보에서 파생된 ‘T‘자형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DRL)과 슬림한 헤드램프가 상, 하단으로 분리돼 적용됐다. 이외에 보닛과 범퍼 등 양산화를 위해 전반적으로 단순하게 변경된 면 처리가 눈길을 끈다.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트'

측면은 컨셉트와 유사한 실루엣을 가졌지만, 헤드룸 확보를 위해 루프라인이 보다 완만하게 떨어지도록 높아졌고, 컨셉트카에 적용했던 코치도어는 일반적인 도어형태로 변경됐다.

또 소형 윙렛 카메라 대신 폴스타 2와 같은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가 적용됐고, 앞바퀴 펜더의 충전포트 파팅라인이 달라졌다. 이외에 휠 디자인과 윈도우 라인 및 캐릭터 라인, 비율 등은 프리셉트 컨셉트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이다.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트'

후면부도 우아하게 떨어지는 리어글래스가 아래로 면적이 넓어졌고, 미래지향적인 ‘ㄷ’자형 커넥티드 테일램프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밖에 리어범퍼와 디퓨저는 양산화를 위해 약간의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다.

폴스타 5는 폴스타 2처럼 볼보 C40 리차지와 같이 SPA2 플랫폼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경량화는 물론 보다 견고하게 개선된다.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듀얼 인하우스 P10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872마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곧 출시될 폴스타 3 크로스오버와 마찬가지로 800V 기술 및 양방향 충전기술도 적용된다.

폴스타 5는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 아우디 E-tron GT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질 전망이다.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폴스타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에 따르면, 폴스타 5는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연구 개발 센터에서 13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양산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중국 탄소중립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폴스타는 오는 10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폴스타 3’와 2023년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를 출시하고, 오는 2024년께 4도어 전기 세단 '폴스타 5'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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