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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메타버스 활용해 MZ세대 직원과 소통한다

  • 기사입력 2022.06.07 16:02
  • 최종수정 2022.06.07 16:0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동부건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인 '메타동부'를 구축, 경영 활동에 적극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트렌드에 발맞춰 조직 내 MZ세대 직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문화를 쇄신하며 결정 간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메타동부는 크게 본사와 현장으로 나눠 가상 업무공간이 구현돼 있다. 본사는 실제 동부건설 사옥과 유사하게 구성해 층별로 사업부 및 경영진 공간을 둘러보고 대강당 등을 통해 실시간 회의도 가능하며, 역사관을 통해 회사의 대표실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벤트존 등 즐길 거리도 꾸몄다.

지난달부터는 메타동부 내에서 시범적으로 현장 가상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대상 현장은 김포한강 물류·지산(건축)과 호남고속철 2-2(토목), 라오스 메콩강 종합관리2차(해외) 등 총 5곳이다. 시범 현장에서의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후 전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메타동부 내에서 대표 간담회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사원직급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여는 등 사내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건설의 역사와 대표실적을 감상할 수 있는 역사관과 홍보영상 시청을 통해 향후 일반 고객 및 입사지원자에게 회사 소개의 기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의사결정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플랫폼 내 취업설명회 및 회사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메타동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내 조직문화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동시에 대내외 소통의 창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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