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K이노. 현대차 등 투자한 솔리드 파워,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시작. BMW. 포드에 공급

  • 기사입력 2022.06.06 22:44
  • 최종수정 2022.06.06 23: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자동차용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전고체배터리) 개발업체인 솔리드 파워(Solid Power)가 내부 테스트를 위해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의 시험생산을 시작한다.

  • 솔리드 파워는  올해 말 테스트를 위해 포드와 BMW에 전고체 배터리 공급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모든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르면 2024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 솔리드 파워 더그 켐벨(Doug Campbell) CEO는 5일(현지시간)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셀 대량 생산에 앞서 파트너 자동차업체에 검증 샘플을 제공하기 위해 파일럿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켐벨CEO는 "솔리드 파워의 미래 파트너사 중 하나가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포드자동차와 합작 배터리 공장을 건설중인 한국의 SK이노베이션"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솔리드 파워에 3천만 달러를 투자, 공동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생산협약을 맺었다.

켐벨CEO는 "솔리드 파워가 파트너 자동차업체에 프로토타입 배터리 셀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파일럿 생산능력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나스닥에 상장한 솔리드 파워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포드, BMW, 현대 크래들, 삼성벤처투자 등 다양한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다.

켐벨CEO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배터리 셀은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것 내부 단락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훨씬 낮고, 실리콘이 풍부한 양극과 니켈-코발트-망간 음극을 사용,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질 수 있다며 솔리드 파워는 현재의 리튬이온배터리 제조공정과도 호환되도록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셀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