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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생산 일부 베트남으로 이전. 탈중국 가속화

  • 기사입력 2022.06.04 10:3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iPad) 생산의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미국 애플이 아이패드(iPad) 생산의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등 탈중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대만 폭스콘과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 등의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국 본토에서의 생산을 기피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로 애플은 생산을 중단하는 등 중국에서의 위험성이 커지자 탈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신 기종인 아이폰13을 포함한 아이폰시리즈는 이미 인도나 브라질에서 생산을 개시, 현지 공급은 물론 타른 지역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

애플은 최근 공급망 관리를 목적으로 아이패드 생산 일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관했다. 베트남은 이미 에어파츠(AirPods)의 핵심 공급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패드는 애플의 2022년 1분기(1~3월기) 결산에서 매출이 감소한 유일한 품목이다. 이이패드의 인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공급대수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부품을 아이폰으로 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이패드 공급은 턱없이 부족했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애플의 아이패드 중국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30% 가까이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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