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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넥스트스타 에너지’ 확정

  • 기사입력 2022.06.03 15:07
  • 최종수정 2022.06.03 15:1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됐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됐다.

지난 2일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특허전문 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넥스트스타 에너지’ 상표를 출원, 스텔란티스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으로 결정됐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넥스트스타’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징하는 ‘에너지’가 결합된 단어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의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작법인의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훈성 상무가 맡는다. 이 상무는 지난 2001년부터 LG화학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홍보를 위한 글로벌 및 지역 세일즈/마케팅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훈성 상무는 "이 공장은 북미의 스텔란티스 자동차 생산 요건 중 상당 부분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 3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Windsor)시에 4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4조9,720억 원) 규모로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분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자체, 주 정부,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법인의 지분 51%, 스텔란티스는 49%를 각각 보유한다.

이 공장은 캐나다 최초의 대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공장이 될 전망이며,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한편,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 달러(약 3조1,208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를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하고 합작법인의 사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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