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쌍용차 부활 이끌 신형 중형 SUV ‘토레스’ 출격 준비 완료. 중순부터 사전 계약

  • 기사입력 2022.06.03 10:49
  • 최종수정 2022.06.03 10:5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쌍용차의 신형 중형 SUV '토레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쌍용차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 SUV 토레스가 6월 중순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토레스(TORRES)는 쌍용차가 프로젝트명 'J100'으로 개발해 온 차량으로, 쌍용차 새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한 첫 신차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고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에서 차명을 토레스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차는 평택공장에서 지난 달부터 토레스의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달에 중 400여대를 생산, 전국 전시장에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7월 초 영종도 일대에서 출시 및 언론 시승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아웃도어 스타일에 어울리는 정통 SUV 이미지를 갖춘 토레스는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시판 가격은 3,000만원대 중 후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토레스의 전면부는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해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하였으며,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가니쉬를 적용, 정통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어 캠핑과 차박 등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토레스는 쌍용차의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에 포지셔닝되며, 현대차의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 등 중형 SUV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상황 등 악조건을 뚫고 탄생하는 모델"이라며 "전체적 제품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쌍용차 부활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