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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등록세 50% 할인혜택 지난 달 말 종료. 신차 수요 감소우려

  • 기사입력 2022.06.03 09:30
  • 최종수정 2022.06.03 09: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베트남정부가  차량 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5월 31일부로 종료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 타인니엔은 2일 “자동차업체들의 생산이 신차 주문량을 따라갈 수 없어 일부 모델에 대한 고객 주문을 제한한 가운데 등록세 감면혜택이 종료돼 자동차업체와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봉쇄조치 등으로 감소된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2021년 12월 1일부터 신차 등록세의 5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시행 후  신차 시장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혼란으로 자동차업체들의 생산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일부 판매대리점 중에서는 일부 차종을 가격을 제조사 가격을 뛰어넘는 고가에 판매하고 있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기아 일부 판매점에서는 등록세 감면 조치 종료 시한을 앞두고 특정 차종에 대해 5월 31일까지 출고를 중단하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등록세 감면 조치가 사라진 이 달 1일부터 차량을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은 세제혜택 없이 원가로 구입해야 하고 장기간 출고 대기를 감수해야 한다.

베트남 업계에서는 차량 공급 부족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 판매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하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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