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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DP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 기사입력 2022.05.31 11:07
  • 최종수정 2022.05.31 11:08
  • 기자명 차진재 기자
LG전자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LG전자는 서울시 중구 복합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한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DDP 살림터 1층 오픈 라운지 D-숲에 5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38㎝)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8대를 이어 붙여 가로 4.9m, 세로 1.6m 규모의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LG전자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디지털 미디어아트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투명 올레드 비디오월을 통해 DDP가 전시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DDP는 첫 전시로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장서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급은 TV, 사이니지 등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명소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설치돼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다수의 예술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예술 작가들과 협업하며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제품이다.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은 물론 투명한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하다.

투명 올레드는 이런 특성으로 예술 작품 전시와 호텔 체크인 카운터,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지하철, 스튜디오뿐 아니라 향후 자율주행차나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독보적인 투명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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