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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약 2,300억 투자 인도 텔랑가나주에 대규모 테스트 트랙 건설

  • 기사입력 2022.05.27 09:19
  • 최종수정 2022.05.27 09: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와 인도 텔랑가나주가 대규모 테스트 트랙 건설에 합의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텔랑가나(Telangana)주에 테스트 트랙을 건설한다.

현대차는 인도 텔랑가나주 정부가 계획 중인 모빌리티 밸리(Mobility Valley)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 대규모 테스트 트랙을 건설키로 했다. 여기에는 RS 1,400 crore(2,276억 원) 가량이 투자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이노베이션 담당 지영조사장과 라마 라오(Rama Rao) 인도 텔랑가나주 정보기술산업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세계 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의 텔랑가나 파빌리온에서 만나 현대차의 모빌리티 밸리(Mobility Valley) 조성 프로젝트 참여를 발표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현대차와 텔랑가나주 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텔랑가나주 정부가 조성하는 인도 최초의 모빌리티 밸리의 이해 관계자이자 컨소시엄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텔랑가나주는 인도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마하라슈트라 주와 인접해 있는 지역이다.

라마 라오장관은 현대차가 모빌리티 밸리의 일부가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현대차의 테스트 트랙 구축에 주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차는 인도에 연산 75만대 규모의 2개 완성차 공장을 가동중이며, 인도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인도 내수 외에 아시아와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88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 인도에 1,154개의 판매전시장과 1,295개의 AS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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