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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클라우드 업체 ‘VMware’ 77조 원에 인수

  • 기사입력 2022.05.26 23:13
  • 최종수정 2022.05.27 09: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브로드컴(Broadcom) 현금 및 주식 거래를 통해 클라우드업체인 ‘VMware’를 610억 달러(77조1955억 원)에 인수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컴퓨터 칩 및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미국 브로드컴(Broadcom) 현금 및 주식 거래를 통해 클라우드업체인 ‘VMware’를 610억 달러(77조1955억 원)에 인수한다.

브로드컴은 VMware의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이번 거래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VMware 주주는 주식 1주당 현금으로 142.50달러 또는 브로드컴 보통주 0.2520주를 받을 수 있다.

VMware 주식의 약 50%는 현금 대가로 교환되고, 50%는 브로드컴 보통주로 교환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브로드컴 소프트웨어 그룹은 ‘VMware’로 브랜드를 변경 운영되며 또한 브로드컴은 80억 달러의 VMware 순 부채를 떠안게 된다. 현재 브로드컴 주주는 합병회사 주식의 약 88%를, VMware 주주는 12%를 소유하게 된다.

브로드컴 소프트웨어그룹의 톰 크라우스(Tom Krause) 사장은 "VMware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리더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세대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VMware의 플랫폼과 브로드컴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다르지만 중요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거래는 VMware  주주와 규제 승인 및 기타 문제 충족으로 브로드컴의 회계연도 2023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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