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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충전기업체 ABB, 쉘과 초고속 충전기 ‘Terra 360’ 200기 이상 獨 설치 합의

  • 기사입력 2022.05.25 11:56
  • 최종수정 2022.05.26 09: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ABB E-모빌리티의 Terra 360 초고속 충전기

[M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기업체인 ABB와 영국 석유기업 쉘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EV 충전기 ‘Terra 360’을 독일 전역에 200기 이상 설치키로 합의했다.

쉘이 보유하고 있는 독일 전역의 주유소에 ‘Terra 360’을 설치한다는 것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전기차 보급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ABB E-모빌리티와 쉘은 24일(현지시간) 향후 12개월 내에 독일 전역에 200기 이상의 ‘Terra 360’ 충전기 설치를 완료, 170만 명 이상의 독일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빠른 충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ABB사의 신형 전기차 충전기 ‘terra 360’은 최대 4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 할 수 있는 모듈형 충전기로 최대 출력 360kW로 3분 미만에 100km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5분이면 주행거리 500km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쉘은 100% 재생 가능 전력을 통해 ‘Terra 360’ 충전기를 자사의 전국 네트워크에 설치, 일반 소비자와 플릿(사업자용)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쉘 모빌리티는 “장거리를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충전속도는 매우 중요하며, 단 1분의 대기시간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AB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독일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BB E-Mobility는 쉘과 AC 및 DC 충전 스테이션의 엔드 투 엔드 포트폴리오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ABB는 현재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쉘은 전 세계 80개시장에 4만6,000개 이상의 주유 거점을 가진 세계 최대의 정유업체로, 향후 3만 곳 이상의 쉘 주유소, 이동성 허브, 노상, 슈퍼마켓 등을 포함해 2025년까지 전 세계 50만 곳 이상에 전기차 충전 포인트를 설치, 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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