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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클로이 로봇' 앞세워 차세대 의료 서비스 분야 공략 나선다

  • 기사입력 2022.05.23 08:35
  • 기자명 차진재 기자
LG 클로이 로봇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LG전자가 LG클로이 로봇을 의료기관에 잇따라 공급하는 등 미래 로봇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LG CLOi) 로봇'을 의료기관에 연달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에서는 LG 클로이 서브봇을, 용인 소재 병원에는 LG 클로이 UV-C봇을 각각 공급하며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가이드봇은 자율 주행 및 장애물 회피기술을 기반으로 혈액 검체나 의약품 등을 목적지로 안전하게 배송한다. 병원 내 승강기를 스스로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해 이동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이동이 가능하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UV-C봇은 병실, 검사실 등 수시로 방역이 필요한 공간 내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가 퇴원한 병실과 검사실 등의 벽을 따라 이동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 램프로 각종 유해 세균을 제거한다.

LG전자는 일상생활에서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로서의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레지던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 코로나19 소아 확진 환자를 위한 ‘서울형 소아전용외래센터’에 가이드봇과 서브봇을 지원하며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감염병 전문병동에서 LG 클로이 로봇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에 LG 클로이 서브봇 공급을 시작으로 이원의료재단, 국립암센터, 다수의 개인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한 바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내재화된 핵심 로봇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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