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폴스타, 中 코로나19 봉쇄로 올 생산 계획 6만5천대서 5만대로 축소

  • 기사입력 2022.05.20 09:10
  • 최종수정 2022.05.20 09:5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가 중국 봉쇄로 인한 부품공급 차질로 올해 생산계획을 대폭 축소했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반도체와 부품 공급 차질로  2022년 생산 계획을 대폭 축소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업체인 폴스타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부품 공급에 타격으로 2022년 생산 예측을 6만5천대에서 5만대로 1만5천대 가량 축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로의 배송물량도 대폭 줄어들어 각 지역에서의 사업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또, 렌터카 업체인 허츠 글로벌 홀딩스에 5년간 최대 6만5,000대의 차량을 공급키로 한 프로젝트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업체들도 반도체와 부품공급 부족으로 올해 생산계획을 대폭 축소 조정했다.

폴스타는 "2022년 생산 예측 축소는 100% 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영향 때문"이라며 "모기업인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인 지리홀딩스그룹(지리홀딩스)과 함께 2021년 약 2만9,000대의 차량을 납품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현재 생산 공장에 2교대 근무를 도입, 올해 말에는 생산손실 분 일부 만회할 계획"이라며, "2023년부터 생산 목표를 다시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인겐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2025년에 2021년 판매량보다 10배 많은 29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꺾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자동차가 합작 설립한 폴스타는 올해 특수목적취득업체(SPAC) 고레스 구겐하임과의 합병으로 IPO(기업공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