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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엔진 꺼진 상태서도 화재 발생. 3만9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5.19 23:03
  • 최종수정 2022.05.20 07: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가 엔진 화재 우려로 리콜을 실시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가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에 대해 엔진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또,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리콜을 받을 때까지 주차장 밖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포드는 19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신고한 문서에서 2021년형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 3만9천여대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차량 소유주에게는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엔진에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수리를 받기 전까지는 건물에서 떨어진 옥외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포드는 두 차종에서 지금까지 1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2건은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발생했고, 14건은 렌터카 회사 차량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로 한 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으며 지금까지는 조수석 엔진룸 뒤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드는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운전을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외주차 지침을 따를 수 없는 소유주는 판매딜러나 본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프리 마렌틱(Jeffrey Marentic) 포드 승용부문 책임자는 “문제의 근본 원인과 후속 조치를 파악하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화재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포드는 지난 3월 24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화재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는 포드코리아가 국내에도 수입, 판매중이며, 올해 4월까지 54대와 6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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