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잘 나가던 아이오닉 5. EV6 ‘급브레이크’. 韓.美서 7만2천여 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5.19 08:06
  • 최종수정 2022.05.19 09:0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와 기아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신고한 리콜 보고서에서미국에서 시프터 제어 장치(SCU)와 주차 폴 액추에이터 모터가 포함된 시프트 바이 와이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오닉 5와 EV6의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 시동이 꺼져 있고, 쉬프트가 P 위치에 있을 때 전압 변동이 발생하면 SCU에서 파킹 폴 액츄에이터로의 명령 신호가 영향을 받아 주차 메커니즘이 일시적으로 해제되고 잠재적으로는 차량이 전복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은 지난 4월 이전에 생산, 판매된 아이오닉 5 1만729대와 EV6 9,014대가 해당되며, 시프터 제어 장치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같은 문제로 두 차종의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아이오닉5와 EV6 등 5만2,253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아이오닉 5는 2021년 3월 26일부터 2022년 5월 9일 사이에 제작된 3만3,660대, 기아 EV6는 2021년 7월 12일부터 2022년 5월 3일까지 생산, 판매된 1만8,593대다.

이들 차량은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P단)가 해제되고, 이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