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네시스, 첫 순수 전기차 GV60 미국서 예약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22.05.18 07:47
  • 최종수정 2022.05.18 07: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GV6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첫 순수 전기차인 GV60 예약을 시작했다.

제네시스 GV60의 북미 시판가격은 5만8,890달러(7,481만 원)부터 시작하며 추가 비용 없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충전 스테이션에서 3년 동안 30분 충전서비스가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GV60를 우선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뉴저지 및 뉴욕의 일부 판매점에서만 공급한 뒤 판매지역을 점차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GV60는 어드밴스드 AWD와 퍼포먼스 AWD 두 가지 듀얼 모터 트림이 판매되며 여기에 운전자가 원할 경우, 안면 인식으로 차량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Face Connect) 기능이 포함된다.

GV60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운전자의 얼굴을 스캔할 수 있는 근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딥 러닝 기술을 활용,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 커넥트는 두 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또, GV60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사용, 그 사람의 선호도와 설정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트,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 및 멀티미디어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외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뱅앤올롭슨 오디오, 4개의 USB-C 포트 및 지문을 사용해 엔진 시동을 거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GV60 어드밴스드 AWD에는 314마력의 파워를 내는 74kW(전), 160kW(후) 듀얼 모터가 장찪됐고 77.4kWh급 배터리 적용으로 248마일(399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6만8,980달러(8,763만 원)부터 시작하는 퍼포먼스 AWD 모델은 동일한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전륜에 더 강력한 160kW급 모터를 장착, 주행거리가 235마일(378km)로 약간 낮다.

여기에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429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고급형 모델에는 아이폰, 애플워치, 삼성 갤럭시와 함께 작동하는 초광대역 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디지털 키(Genesis Digital Key) 2개가 지원된다. 이는 애플 월렛(Apple Wallet), 삼성 패스(Samsung Pass)와 페어링돼 소유자가 다른 사람들과 디지털 방식으로 키를 공유할 수도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말부터 제네시스 G70 전기차 버전을 미국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 이후부터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미국시장 전기차 판매가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전기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