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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품 부족난에도 올 생산. 판매 36.6% 증가

  • 기사입력 2022.05.03 16:22
  • 최종수정 2022.05.03 16:5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반도체 등 부품 부족난에도 올해 생산 및 판매가 40% 가까이 급증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천 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7%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으며 누계로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천대 이상 판매 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는 1-4월 누적 판매량도 3만1418대로 전년 동기의 2만3천대보다 36.6%나 증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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