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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증한 ‘벤츠·BMW’ 메인 판매딜러들, 수익 얼마나 늘었나?

  • 기사입력 2022.04.27 21:21
  • 최종수정 2022.04.27 21:2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지난해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각 딜러사 수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각 딜러사 수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은 6조1,213억 원, 영업이익 2,174억 원, 순이익 1,472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4.5%와 8.8%, 14.2%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BMW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은 4조 6,733억 원으로 전년대비 17.8%, 영업이익은 995억 원으로 66.9%, 당기순이익은 1,563억 원으로 5.8배가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의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각 판매딜러사들의 매출 및 영업익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3,386억 원으로 전년도의 2조6,694억 원보다 24.7%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1억 원, 당기순이익은 51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8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어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해 매출액 1조3,849억 원으로 전년도의 1조1,268억 원보다 22.9% 늘었다. 영업이익은 594억 원으로 전년도의 260억 원보다 128% 올랐고, 순이익도 442억 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58%나 늘었다.

KCC오토는 지난해 매출액이 8,870억 원으로, 전년도의 7,285억 원보다 21.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4억 원, 당기순이익은 395억 원을 기록, 각각 175%, 1,134%로 대폭 늘었다.

모터원은 지난해 매출액 6,242억 원으로 전년의 4,733억 원보다 31.9% 증가했다. 영업익은 298억 원, 순이익은 220억 원으로 각각 117%, 155% 올랐다.

아울러 BMW 최대 딜러 코오롱글로벌은 수입차 판매와, AS, BPS(인증 중고차)로 구성된 유통부문 매출액이 1조5,941억 원으로 전년보다 1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5억 원으로 38.2% 늘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3,737억 원으로 전년대비 18.6% 늘었고, 영업이익은 366억 원, 순이익은 205억 원으로 각각 43%, 121%가 증가했다.

한독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1,750억 원으로 전년도의 9,810억 원 대비 1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6억 원, 순이익은 483억 원으로 각각 43.4%, 93.9% 올랐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8,687억 원으로 전년도의 7,214억 원보다 20.4% 올랐다. 영업이익은 189억 원으로 전년도의 186억 원보다 1.61% 늘었고, 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전년의 206억 원 대비 5.33% 증가했다.

한편, 벤츠와 BMW는 신차 공급 부족으로 평균 1년가량 주문이 밀려있고, 할인판매 자제 등 판매관리비 지출도 대폭 줄이고 있는 만큼 딜러사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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