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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사망사고 현산. 현대건설 가장 많아... 1분기 100대 건설사 14명

  • 기사입력 2022.04.27 12:12
  • 최종수정 2022.04.27 12:1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자료 출처: 국토교통부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올해 1분기 상위 100대 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7일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하도급사, 발주청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모두 55명으로, 이 가운데 100대(시공능력상위 기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7개사, 관련 하도급사는 8개사로, 지난 분기 대비 100대 건설사는 7개 사, 하도급사는 8개 사, 사망자는 3명이 감소했다.

100대 건설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현대건설의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2명,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디엘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사 현장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가현건설산업, 다올 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화성산업 등 8개 사다.

이와 함께 1분기 중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 민간공사는 44명으로 나타났다.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주군청 등 11개 기관으로, 각 1명이 사망했다.

민간공사 사망사고 인·허가기관이 소속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으며, 화성시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총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과 하도급사가 참여 중인 건설현장에 대해서 불시점검을 실시, 총 204건의 건설기술 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99건에 대해서는 주의 및 현지시정 조치했으며 벌점 1건, 과태료 4건에 대해선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적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DL이앤씨로 모두 2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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