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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리조나 챈들러 변전소 ESS(에너지저장장치)서 또 화재

  • 기사입력 2022.04.22 23:00
  • 최종수정 2022.04.23 08: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1일 화재사고가 발생한 챈들러 변전소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Chandler)에 있는 전력망을 위한 전기저장에 사용하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 한 동안 잠잠하던 ESS 화재가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애리조나 지역신문인 ‘az central’ 보도에 따르면 4월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챈들러지역의 솔트리버 프로젝트(SRP) 변전소 내에 설치된 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챈들러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현지시간)부터 변전소 시설을 주시하고 있었으며, 배터리 시설이 연기를 내뿜기 시작하자 이 시설과 인접한 4분의1 마일 지역 내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SRP측은 이곳은 10메가와트급 에너지 저장시설로, 화재로 인해 변전소 가동이 일시적인 중단됐다고 밝혔다.

SRP 관계자는 에너지저장시설이 LG화학 제품으로, 그 안에는 3,248개의 배터리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변전소 소유업체인 SRP 대변인은 “화재 사고 원인을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원인에 대한 조사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애리조나 전력업체 APS의 변전소에 설치한 ESS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LG화학과 APS 사이에 폭발 원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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