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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500달러” 제네시스, 美서 첫 전용 전기차 'GV60' 사전예약 실시

  • 기사입력 2022.04.19 09:04
  • 최종수정 2022.04.19 09:0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전용 전기차 'GV60'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전용 전기차 'GV60'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전용 전기차 'GV60'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INSIDE EV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에서 2023년형 GV60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보증금은 500달러(약 62만원)로 환불 요청 또는 차량 구입을 취소하면 보증금은 전액 환불된다.

특히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은 캘리포니아와 코네티컷, 뉴저지, 뉴욕 등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Priority One)을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Genesis Concierge Agent)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

GV60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와 동일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전기차이자, 첫 전용 전기차다.

현지 판매 트림은 프리미엄,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총 세 가지로 국내와 동일하다.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

프리미엄은 후륜구동에 싱글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25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는 사륜구동으로 전륜 214마력, 후륜 99마력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의 힘을 낸다.

최상위 스포츠 플러스 트림은 전륜과 후륜 각각에 214마력의 듀얼 모터를 장착해 시스템합산 429마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부스트 및 드리프트 모드가 제공된다. 77.4kWh 표준 배터리가 사용되며 350kW 초고속 충전기능으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60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를 비롯해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볼보 C40 리차지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GV60의 현지 예상 판매가격은 5만5천 달러~7만 달러(약 6,793만~8,645만원)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1일 영국 런던 첼시왕립병원(Royal Hospital Chelsea)에서 진행되는 '살롱 프리베 자동차 쇼'(the annual Salon Privé car show)에서 GV60 유럽 출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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