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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소전기차 투자기업 니콜라 이사진서 철수

  • 기사입력 2022.04.15 08:54
  • 최종수정 2022.04.15 08: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가 니콜라 이사진에서 철수한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니콜라 코퍼레이션(Nikola Corporation)은 14일(현지시간) 소피아 진(Sophia Jin)이 니콜라 이사회에서 토진한다고 발표했다.

소피아 진이사는 한화홀딩스 벤처투자부문 선임이사로 지난 2019년부터 대주주인 한화의 몫으로 배정된 이사로 참여했다.

니콜라는 소피아 진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6월에 있을 연례 회의 후에 이사회에서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소피아 진의 이사 사임은 니콜라와 한화 사이에 진행 중인 전략적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 2019년 니콜라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보쉬와 함께 각각 최소 1억 달러, 총 2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에 지분 5.65%의 절반 가량인 보유 주식 290만 주를 매각, 투자 지분을 축소했다.

한화가 나머지 니콜라 지분을 모두 처분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소피아 진은 이사회 퇴진과 관련, “니콜라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회사가 획기적인 사업 계획을 실행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테판 거스키(Stephen Girsky) 니콜라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를 대신해 지난 3년 동안 니콜라의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한 소피아 진의 헌신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소피아 진 이사의 자리를 대체할 계획이 없으며, 9명의 이사회 멤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니콜라 주가는 2.79% 하락한 8.0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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