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코리아, 작년 순익 1563억 약 6배 급증. 5년 만에 700억 배당

  • 기사입력 2022.04.13 17:47
  • 기자명 차진재 기자
BMW코리아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해 판매 호조와 신차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지출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처음으로 본사에 700억 원의 배당도 실시했다.

13일 BMW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1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조6733억 원으로 전년대비 17.8%, 영업이익은 995억 원으로 66.9%, 당기순이익은 1563억 원으로 5.8배가 각각 증가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BMW 브랜드 판매가 6만 5669대로 12.5% 증가, 미니는 1만 1148대로 0.9% 감소했다.

BMW코리아는 실적 호조로 2016년부터 중단해 온 본사에 대한 배당(700억원)도 실시했다.  

BMW코리아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BMW홀딩스 B.V.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공급 부족으로 판매 가격이 높은 차량을 집중 판매한데다 할인 판매 자제 등으로 판매관리비 지출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판매관리비 지출은 4134억 원으로 19.2%, 광고선전비는 576억 원으로 7.5%, 접대비는 3억 6천만 원으로 20%가 감소했다. 지난해 기부금은 전년도와 비슷한 15억 7천만 원을 지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