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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서 전기차 EV6 상표등록 완료. 6월부터 시판

  • 기사입력 2022.04.12 09:31
  • 최종수정 2022.04.12 09:47
  • 기자명 차진재 기자
기아 전기차 'EV6'

[M 투데이 차진재기자] 기아자동차가 주력 전기차 EV6를 오는 6월부터 인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인도매체 마라티 뉴스(Marathi News)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최근 인도특허상표청에 전기차 EV6의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EV6는 기아가 인도시장에 투입하는 첫 번째 전기차로, 오는 6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기아 EV6가 출시되면 인도 자동차업체 타타자동차의 넥슨 EV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V6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10km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이 18분밖에 걸리지 않고 각종 첨단 편의장치들이 적용, 넥슨 EV보다 월등히 앞서는 제품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아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크게 받았으며,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차하며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는 등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는 기아가 이미 셀토스외 쏘넷, 카렌스 등으로 성공을 거둔 기세를 전기차로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EV6'는 국내 가격이 4,630만원~5,980만원으로, 인도 현지에서는 경쟁모델에 비해 상당히 고가 차량에 속하기 때문에 가격 장벽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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