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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6.4% 증가한 1조8,801억원. '가전·TV 판매 호조'

  • 기사입력 2022.04.07 18:12
  • 최종수정 2022.04.07 21:1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올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로 매출액 21조1,091억 원, 영업이익 1조8,8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한 기록이다.

1분기 매출 호조는 생활가전과 TV가 견인했다. 가전은 프리미엄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TV는 OLED 점유율이 늘어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북미 지역의 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률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선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용 증가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6.4% 늘어나면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엔 비경상 비용과 일시적인 특허수익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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