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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우크라이나산 부품 부족 타이칸. 파나메라 생산 축소. 폭스바겐 ID.5는 출시 연기

  • 기사입력 2022.03.30 14: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자동차전문지 오토모빌워헤 등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28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케이블 하네스 등 일부 부품 부족으로 독일 주펜하우젠(Zuffenhausen)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의 교대 근무를 중단했다.

포르쉐 측은 주요 공장들이 이번 주부터 부품부족으로 축소 가동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가동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펜하우젠 공장에서는 스포츠카 911, 718 박스터, 순수 전기차 타이칸이,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는 마칸과 파나메라가 생산 중에 있다.

앞서 포르쉐는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이달 초에도 수일 동안 타이칸과 마칸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포르쉐 외에 폭스바겐그룹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공급이 중단, 유럽공장의 생산을 줄이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은 우크라이나산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으로 전기차 ID.5의 출시를 한 달 연기했다.

폭스바겐은 와이어링 하네스를 레오니(Leoni) 우크라이나 공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현재 공급업체와 협의를 통해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을 다른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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