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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 싱글모터 추가. 구입가격 대폭 낮아진다.

  • 기사입력 2022.03.25 11:11
  • 최종수정 2022.03.25 11: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첫 전동화 모델인 C40 Recharge에 싱글모터를 추가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C40 리차지 듀얼 모터에 비해 가격이 1천만 원 가까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부터 듀얼모터 모델이 예약 판매되고 있으며, 4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4륜구동(AWD)시스템이 적용, 총 출력 408마력으로 시속 100㎞까지 4.7초가 걸리며 78kW급 리툼이온배터리가 적용, 1회 충전으로 최대 356㎞를 주행할 수 있고, 약 4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싱글모터 모델은 69kW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최고 출력은 231마력, 최대 토크 330Nm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유럽 기준 434km다. 국내 인증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싱글모터 역시 듀얼모터와 마찬가지로 픽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적용되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문제로 적용 여부는 아직 붙투명하다.

싱글모터 모델은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는 4월 온라인을 예약 주문이 시작되지만 국내서는 정부 보조금 소진 문제 등을 고려, 출시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C40 리차지 듀얼모터의 시판가격이 699만엔(6,985만 원), 싱글모터가 599만(5,986만 원)으로 약 1천만 원 가량 차이가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C40 리차지 싱글모터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도 듀얼모터의 6,391만 원보다 낮은 5,5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수도 있다.

싱글모터 모델의 가격대가 5,500만원 이하로 책정되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게 돼 4천만원초반대 구매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볼보코리아는 C40 리차지 듀얼모터 모델을 출시하면서 미국, 독일, 영국보다 각각 890만원, 2,200만원, 2,980만원 낮은 가격대로 책정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격대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였기 때문에 일본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싱글모터 모델의 가격을 낮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볼보 C40 리차저 싱글모터 모델은 오는 10월 께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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