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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 변경

  • 기사입력 2022.03.10 12: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두산중공업의 새 이름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중공업이 10일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으며,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은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바뀐 지 21년만으로, 두산중공업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새 사명인 '에너빌리티'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결합했으며 이를 '가능(Enable)'하게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면서 에너지 기술로 인류의 삶은 윤택하게, 지구는 더욱 청정하게 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새 사명에 담았다.

또, 전문가 제안과 내부 검토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포괄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과 언어적 표현에 대한 '글로벌 적합성', 다른 기업명과 비교한 '차별성' 등을 감안해 새 사명을 확정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사명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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