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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반도체 공급난 완화. 2월 글로벌 판매 4.7% 증가

  • 기사입력 2022.03.02 16:41
  • 최종수정 2022.03.02 16: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의 지난 2월 글로벌 판매가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가 증가했다.

기아는 2월 글로벌 판매가 22만1152대로 전년 동기대비 4.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 판매는 3만9560대로 5.3%, 해외 판매는 18만1592대로 4.5%가 각각 증가했다.

기아는 전기차 EV6, 신형 니로, 스포티지, 카렌스(인도전략차종) 등 신차종의 인기와 반도체 부품난 점진적 완화, 반도체의 유연한 배분 등으로 2021년 8월 이후 6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4,7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4,415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27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봉고Ⅲ가 6,230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레이가 3,218대, K8이 2,932대, K5 2,562대, 쏘렌토가 4,776대, 스포티지 3,781대, 셀토스 3,538대, 카니발 3,127대가 각각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 98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기록됐고, 셀토스가 2만 877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쳐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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