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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베를린 가기팩토리 가동 임박. 獨 환경부, 승인 ‘최종 단계’

  • 기사입력 2022.03.01 13:10
  • 최종수정 2022.03.24 16: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 보도에 따르면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구륀하이데(Grünheide)에 위치한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대한 최종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가동을 위한 승인 절차가 최종 단계에 와 있으며 날짜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빠르면 이번 주 후반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 대변인은 “승인 절차가 마지막 단계에 와 있으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는 3월 22일이나 23일 베를린 가기팩토리에 대한 대규모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행사에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CEO와 독일 연방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가가팩토리는 당초 일론 머스크CEO가 지난해 7월 1일 공식 생산 개시일로 예상했었으나 배터리 공장을 포함한 공장 확장으로 승인 절차가 늦어졌다.

또, 독일 환경운동가들이 이 지역에서의 물 부족을 이유로 반대 운동을 벌이면서 가동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늦춰졌다.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주력으로 생산, 유럽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주당 약 1천대 가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으로 태슬라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이 자유로워지고 유럽의 운송비용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산 50만대 규모인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테슬라는 프리몬트와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합쳐, 총 150만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 임박 소식에 28일 주가가 7.5%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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