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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빵빵. 곧바로 출고 가능’. 폭스바겐 파사트 GT, 마이너스 옵션이 웬말?

  • 기사입력 2022.02.24 12:15
  • 최종수정 2022.02.24 14: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2022 파사트 GT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차 출고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계약한 차량의 옵션사양이 갑자기 빠지거나 주요 사양이 빠진 ‘마이너스 옵션’ 차량들이 제공, 소비자 혼란도 커지고 있다.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물류망 마비 등으로 신차 출고난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평균 출고 대기기간이 9개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주요 차종을 인도 받으려면 평균 5-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반도체 부족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자동차업체들은 궁여지책으로 주요 옵션사양을 제외한 차량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원하는 사양을 선택하지도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른바 ‘깡통차’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는 계약한 차량 사양을 일방적으로 제외시켜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신차공급난으로 인한 갖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이런 불만이나 수고로움 없이도 원하는 옵션사양의 차량을 곧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짚브랜드의 경우, 레니게이드와 랭글러, 글래디에이터를 곧바로 인도받을 수 있고, 혼다 어코드나 CR-V도 3월 중순 이후에 차량 인도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풀 옵션을 선택하면서도 곧바로 출고가 가능한 차량은 폭스바겐의 파사트 GT와 아테온이 있다.

파사트 GT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이들 차량은 이미 국내에 입항, PDI(출고전 차량 상태 점검) 작업을 거쳐 출고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와 인기 SUV 티구안 일부 트림이 6개월 가량 출고가 밀려 있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것은 파사트 GT다, 2022년형 파사트 GT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IQ. Drive와 MIB3 최신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이 차는 옵션사양 조정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원하는 사양 그대로 출고가 가능하다.

파사트 GT는 폭스바겐의 대표 패밀리세단으로 197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2,3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8년 월 평균 최대 800대가 판매되면서 폭스바겐 최고 인기 차종자리를 지켜 왔다.

올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2 파사트 GT’는 8세대 파사트의 부분 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에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신형 파사트 GT는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의 패밀리 세단답게 동급세단에서는 볼 수 없는 최첨단 안전 사양들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2022년형 파사트 GT는 기존 혁신적인 기술과 편의사양을 그대로 적용했고 신형 EA288 evo 엔진을 탑재,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특히,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 트림에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적용됐다.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4모션 트림에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를 통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안 주행이 가능하다.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장착된 EA288 evo 2.0 TDI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켰고, 기존 모델 대비 10마력 높아진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도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15.7km(도심 13.9km, 고속 18.6km)로 연료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실내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폭스바겐 본사에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 국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음성 인식을 통한 차량 기능 활용 및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물리적 버튼 조작 없이 손쉽게 주요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또 ‘무선 앱커넥트’를 통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과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이 외에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를 탑재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프론트 어시스트 기능

2022년형 파사트 GT의 시판가격은 프리미엄 4,312만6천 원, 프레스티지가 4,901만7천 원, 프레스티지 4모션이 5,147만1천원으로 종전대비 100만 원 가량 낮아졌다.

여기에 중고차 반납 보상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을 통해 차량을 구입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어 프리미엄모델 기준 3,800만 원 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GT에도 5년. 15만km의 무상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수리시 자기 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수리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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