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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4월 4일부터 볼트 EV 생산 재개. 국내 2분기 공급될 듯

  • 기사입력 2022.02.16 07:48
  • 최종수정 2022.02.16 08: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이 오는 4월부터 볼트 EV 생산을 재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GM이 6개월 이상 생산을 중단한 전기자동차 볼트 EV이 생산을 오는 4월 4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GM 쉐보레 봍트 EV는 지난해 국내 판매를 계획했었으나 화재로 인한 배터리 전면 교체리콜로 판매가 중단, 현재 약 1만대 가량 출고가 밀려 있다.

한국지엠은 운송기간 등을 감안하면 5월이나 6월 께 볼트 EV 판매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은 15일(현지시간) 4월 4일부터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공장에서 볼트 EV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볼트EV 생산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그동안 리콜 차량에 대한 배터리 모듈 교체에 우선 순위를 둬 왔다”면서 “앞으로는 볼트 신규생산과 리콜 차랭 배터리 교체품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GM은 배터리 공급업체인 LG 에너지 솔루션이 리콜을 위한 교체 모듈을 공급하고 생산을 재개할 만큼 충분히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GM은 지난해 8월 주차된 볼트 EV와 E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 위해 차량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

GM은 4월 4일 이후에 제작된 볼트 EV 차량을 받는 딜러는 즉시 판매할 수 있으며, 딜러에서 리콜된 차량은 판매용으로 제공되기 전에 배터리 모듈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8월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EV 사전계약을 진행했으나 배터리 화재 우려로 인한 리콜 결정으로 출고를 중단해 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022 볼트 EV와 EUV의 공급은 중단됐지만 지금까지 사전 예약이 이어지면서 약 1만대 가량 계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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