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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작년 영업익 7,685억 원 흑자 전환...매출 17조8천억 42% 급증

  • 기사입력 2022.02.08 10:05
  • 최종수정 2022.02.08 10: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7600여 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리콜 비용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 7,6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년대비 42% 급증한 약 18조원을 시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치였던 18조9,0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42% 상승한 17조8,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3%로, 영업이익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과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이 9,179억 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LG엔솔은 2020년에는 매출 12조5,700억원, 영업손실 2,894억 원을 기록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6조3,000억 원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 목표 매출액은 19조2,000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약 14% 높아진 것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과 원통형 배터리 매출 확대,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 및 리콜 대응 물량 우선 공급 등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투자 내용은 GM 합작사(JV)와 기존 해외 거점인 미시간, 중국 등의 생산시설 증설 계획과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다.

지난 4분기는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2% 늘어난 4조4,394억 원, 영업이익은 757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 및 원통형 EV향 출하 물량이 늘었고, 신규 IT용 소형 파우치 매출이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러나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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