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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에 최고 인기 차종 경형 밴 잇따라 출시... 캐스퍼. 레이 1인승 추가

  • 기사입력 2022.02.08 09:22
  • 최종수정 2022.02.08 09: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레이 1인승 밴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경차를 기반으로 한 밴을 잇 따라 내놓고 있다.

경형 밴은 경차에 주어지는 세제 혜택 등 다양한 혜택에다 연간 자동차세도 10만 원 정도로 크게 저렴해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는 8일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밴에 이어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레이 1인승 밴은 국내 최초의 1인승 차량으로,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 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 경형 밴은 모닝 밴과 레이 2인승 밴, 레이 1인승 밴, 현대자동차 캐스퍼 밴 등 4개 차종으로 늘어났다.

기아는 레이 1인승 밴은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이하 PB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로, 다양한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PB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로,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등과 접목돼 인류의 삶을 한 차원 더 풍요롭게 만드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레이 1인승 밴은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스토어,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 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ℓ로 확대, 현존하는 경차 밴 모델 중 최대의 공간성을 구현했다.

또, 동승석 쪽 발판이 위치하던 공간에도 운전자의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을 적용했다.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 증가했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큰 불편함 없이 누울 수 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 역시 315kg으로 26%(+65kg) 향상돼 높은 적재 효율성도 확보했다.

레이 1인승 밴은 동승석 시트와 함께 동승석 뒤쪽에 위치하던 하단 격벽이 사라지면서 차량 우측 도어를 모두 열 경우 진입공간 폭이 넓어져 측면 상하차가 한층 용이해졌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밴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운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장치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이 추가된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1,305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1,345만 원부터 시작한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지난 3일 경차 캐스퍼 기반의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했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 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ℓ의 적재 용량을 갖췄다.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능,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했다.

캐스퍼 밴은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f·m, 복합연료소비효율 14.3km/ℓ를 달성했다.

보다 강력한 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솔린 1.0 터보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운영하며, 이를 선택 시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춰낸다.

캐스퍼 밴의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1,375만원으로 운영되며,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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