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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중고차 범위 6년. 80,000 마일로 확대. 美 중고차 수요 급증 대응

  • 기사입력 2022.02.05 10:36
  • 최종수정 2022.02.05 10: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공급 확대를 위해 6년. 8만마일로 범위를 확대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급증하는 중고차 수요에 대응, 인증중고차 범위를 6년. 8만 마일로 늘렸다. 기존 인증중고차는 5년. 60,000마일 기준이었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엄청난 중고차 수요에 직면, 공급 확대를 위해 새로운 태그라인과 자격요건 확대 등을 포함한 인증중고차(Certified Pre-Owned) 프로그램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조정을 통해 더 많은 승용차와 트럭들이 자격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내건 슬로건은 ‘The best of what's next’. ‘다음 것 중의 최고’로 최고의 인증중고차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통해 범위를 6년. 80,000마일. 24시간 운행하는 차량도 인증중고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포드자동차가 포드 블루 어드밴티지(Ford Blue Advantage)로 이름을 바꾼 자사의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대폭 변경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19 대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고차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계속되는 반도체 부족과 이에 따른 신차 공급 부족으로 만성적인 출고적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고차가 가격이 무려 50% 가까이 상승했고, 중고차 검색 엔진인 아이씨카에 따르면, 일부 중고차들은 신차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해 173개 항목 검사와 무료 카팩스 이력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허리케인으로 인해 침수된 차량 등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또, 인중중고차에 대해서는 10년. 100,000마일의 파워트레인 보증과 10년 동안 도로변 지원 서비스를. 전기차 배터리는 10년 또는 100,000마일 중 더 빠른 기간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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