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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두 달 동안 5건 결함 속출. 안전벨트. 브레이크. 자율주행문제로 150만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2.04 07:15
  • 최종수정 2022.02.04 07: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차량에서 두 달 동안 5건의 결함이 발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안전벨트 경고음 문제와 브레이크 작동 오류 등 결함이 속출하면서 미국에서 약 9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출발할 때 울리는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아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치 않는다며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모델 3와 모델 Y 전 차량 81만7,000대와 모델 S, 모델 X 2,021대가 해당된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특정 상황에서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된 충돌사고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테슬라는 이달  2건, 지난 달 3건 등 최근 두 달 동안 총 5건의 리콜을 발표하는 등 결함이 속출하고 있다.

이달 초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약 5만4천대를 리콜을 발표했고, 고속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저절로 작동해 제동이 걸린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NHTSA는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결함이 있는 래치로 인해 일부 차량의 앞 트렁크 덮개가 예기치 않게 열리고 운전자의 도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는 결함으로 50만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NHTSA의 결함 조사 내용은 국내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와 자동 공유되기 때문에 테슬라의 해당 결함들은 국내에서도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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