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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전기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기아 니로 EV. 테슬라 모델3 1위 올라

  • 기사입력 2022.01.28 12:12
  • 최종수정 2022.01.28 12: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니로 EV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JD 파워 ‘2022 미국 전기차 경험(EVX. U.S. Electric Vehicle Experience)’ 조사에서 기나 니로 EV가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테슬라 모델3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 니로 EV는 1,000점 만점에 744점을 얻어 741점의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테슬라 모델3가 777점으로 1위, 모델 Y가 77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2016~2022년식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소유자 8,122명을 대상으로 구매 및 소유권 경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JD 파워의 이번 전기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클러스터에 표시된 배터리 주행범위의 정확도와 공공 충전소의 사용성, 배터리 주행 범위, 차량 소유 비용, 운전의 즐거움, 집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지여부, 내부 및 외부 스타일링, 안전 및 기술, 서비스 경험, 차량 품질 및 신뢰성 등 10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기존 전기차 소유자의 만족도는 766점으로 새롭게 전기차를 구매한 소유자 만족도 754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처음 전기차를 구매한 사용자는 서비스 경험, 운전의 즐거움, 스타일링 등에서 기존 소유자보다 만족도가 높았으며, 장기간 전기차 소유자는 새로운 전기차 구매자보다  전기차의 버터리 범위와 명시된 범위의 정확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기존 전기차에 대해 만족도가 900점 이상인 소유자들은 또 다른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현재 사용 중인 전기차에 대한 경험이 좋지 않더라도(600점 미만) 대다수의 소유자들은 다른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동일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테슬라 차량의 경우는 구매 동기가 '완전 자율 주행과 '소프트웨어' 때문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전기차에 대한 고객 불만은 인포테인먼트 문제가 100대당 2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부 품질문제가 14.6건,  삐걱거리는 소리가 13.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이전 전기차 소유자가 새로운 전기차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구형 차량에 비해 주행 거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대중차 시장 구매자의 86%와 프리미엄 시장 구매자의 87%가 이같은 이유로 차량을 교체한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가 높은 세금 혜택을 받을 있어 소유 만족도가 더 높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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