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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79조. 영업익 51조. ‘역대급’ 기록. 삼성전자, 반도체만 94조

  • 기사입력 2022.01.27 12:29
  • 최종수정 2022.01.28 09: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상황하에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는 9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텔을 제치고 매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279조6,04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51조6,339억 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94조1,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미국 인텔(93조8천억 원)을 제치고 3년 만에 이 부문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은 24.4% 증가한 76조5,700억 원, 영업이익은 53.3% 늘어난 13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가 감소한 것이다.

4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은 26조100억 원, 영업이익 8조8,40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옛 IM부문)은 매출 28조9,500억 원, 영업이익 2조6,6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 태블릿. 웨어러블 등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소비자가전 부문(옛 CE부문)은 4분기 매출액이 15조3,500억 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운드리 부문은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액 9조600억 원, 영업이익 1조3,200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 견조세 지속,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에 48조2,000억 원을 사용했으며, 이 중 반도체 부문에 43조6,000억 원, 디스플레이 부문에 2조6,00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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