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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아반떼.싼타페 2만6천대 앞유리 탈락 우려로 美서 리콜

  • 기사입력 2022.01.17 21:42
  • 최종수정 2022.01.18 09:02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현대자동차가 앞유리 탈락 우려로 미국에서 2020년형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 2020~2021년형 싼타페 등 2만6,41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차량은 잘못된 클리어코트 페인트 사용으로 앞유리가 부적절하게 접착됐으며, 이로 인해 충돌시 앞유리가 탈락될 우려가 발견됐다. 앞유리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충돌 시 헐거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 문제로 인해 아직 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를 생산하는 엑솔타(AXALTA)가 공급한 클리어코트 페인트에 혼합된 부적합한 유동 첨가제가 차량 구조에 대한 전면 유리창의 부적절한 접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보고서에서는 영향을 받은 차량은 운전자가 바람 소리를 듣거나 앞유리에서 물이 새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종별로는 2020년 10월 29일부터 생산된 2021 엘란트라 8,256대, 2020년-2021년형 싼타페 8,561대, 2021년형 쏘나타 9,596대 등이다.

보고서에서 현대차가 2020년 12월 16일 이후 차량에는 ‘부적합 클리어코트 페인트’ 사용을 중단했다고 명시했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2월 25일까지 해당 사실을 알리고 앞유리를 무료로 제거한 뒤 다시 부착해주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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