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솔린차 가격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3월 출시

  • 기사입력 2022.01.10 10:14
  • 최종수정 2022.01.10 10: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3월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가솔린차 가격대로 대폭 낮춘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을 11일부터 실시한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은 오는 3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쌍용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높은 가성비를 갖췄다.

쌍용차는 “다양한 취미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가솔린 SUV와 같은 2천만 원 대의 차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코란도 가솔린모델 최고급 사양의 시판가격은 2,903만원으로, 여기에 일부 옵션을 추가하면 3,300만원대에 달한다.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은 판매 가격이 E3가 4,056만5천 원, E5가 4,598만7천 원으로, 여기에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가 3,880만 원, E5가 4,390만 원이다.

아직은 확정 전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되면 코란도 이모션을 2천만 원 후반에 구매할 수가 있다.(서울기준 최대 900만 원)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DNA를 이어 받았다.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코란도이모션 스마트 터치패널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는 e-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해 주며,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하이테크 감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 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편리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최대 출력 140kW(190마력), 최대 토크 36.7kg.m의 강력한 모터를 탑재,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스타의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551리터(VDA 기준)의 적재공간을 갖춰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을 갖췄다. 특히, 골프백 4개(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실을 수가 있다.

코란도 이모션의 주행거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쌍용차에 따르면 주행거리는 400km를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 출시를 기념, 사전계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긴급 상황 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과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충전을 대행해 주는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5회) 등을 지급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